KIA 타이거즈가 18안타의 화끈한 방망이와 데뷔첫 등판인 이민우의 호투로 롯데 자이언츠에 승리했다.
KIA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서 1회초에만 7점을 뽑으며 앞서나가 11대2의 낙승을 거뒀다. 나지완의 솔로포 등으로 팀 8번째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한 KIA는 3회에 10-1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민우는 6이닝 동안 6안타 3탈삼진 무볼넷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데뷔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민우의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면서 "특히 마운드위에서 운영하는 능력과 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던져준 점을 크게 칭찬하고 싶다"라고 이민우의 피칭을 칭찬했다. 이어 "타자들이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