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살인 용의자로 몰린 이준기가 경찰서를 무단 탈주한다.
tvN '크리미널마인드'에서 살인 용의자로 몰린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 NCI(이하 NCI) 김현준 요원 역의 이준기가 도주 중인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어제(6일) 방송된 '크리미널마인드' 13회에서는 김현준(이준기 분)이 고향 친구 강호영(김권 분)을 죽인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 체포당해 안방극장을 경악케 했다. 하지만 수사 도중 그가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대체 어떤 이가 김현준을 구렁텅이로 몰아넣으려 하는지 배후 세력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현준은 경찰서를 벗어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것임을 암시, 극적 긴장감을 최대치로 상승시키고 있다.
또한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듯 사방을 경계하는 날선 눈빛에서는 친구의 죽음과 14년 전 나들강 사건에 얽힌 모든 것을 속속들이 들춰내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진다.
이어 김현준의 탈주 소식을 접한 NCI의 분위기 역시 심상치 않다. 자신들에게는 소중한 팀원이지만 그를 쫓는 경찰들에게는 그저 살인 용의자이기에 최악의 경우를 상상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강기형(손현주 분)과 팀원들의 초조한 기색이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만든다.
이는 오늘(7일) 방송될 '크리미널마인드' 14회의 한 장면으로 김현준은 심문하러 들어온 태형사(이도국 분)를 제압하고 경찰서를 탈출,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를 줄 한 사람을 은밀히 만나러 갈 예정이다. 이에 김현준이 경찰에 쫓기면서도 반드시 찾아가야만 했던 이가 누구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기형과 NCI는 김현준의 행동을 미리 예측, 경찰보다 한 발 앞서 그를 찾아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총동원한다. 김현준과 그를 추적하는 경찰, 그 뒤의 NCI까지 쫓고 쫓기는 이들의 치열한 추격전에 또 한 번 안방극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조짐이다.
이처럼 용의자 신분에도 불구하고 모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사건을 직접 해결하려 뛰어든 김현준이 친구를 죽였다는 오명을 벗고 NCI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또 14년 전 나들강 사건의 의문이 속 시원하게 풀릴 수 있을지 오늘(7일)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준기가 사건의 의혹을 밝히고자 선택한 위험한 승부수의 결과는 오늘(7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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