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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 장나라X손호준 첫 대본리딩 "소설처럼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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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KBS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의 유쾌한 대본리딩 현장이 첫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작가 권혜주/제작 고백부부 문전사, ㈜콘텐츠 지음, KBSN) 측은 "지난 8월 말 장나라-손호준-김병옥-김미경 등 주요 배우들과 전 스태프가 참석해 끊이지 않는 웃음 속에서 대본리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KBS 예능 드라마. 지난해 웹툰 '마음의 소리'를 드라마화하여 성공시킨 KBS 예능국의 하병훈 피디가 권혜주 작가와 이번에도 웹툰 '한번 더해요'를 바탕으로 의기투합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8월 말 진행된 '고백부부'의 첫 대본리딩은 KBS 별관에서 진행됐다. 본격적인 대장정을 이끌어 나갈 하병훈 피디와 권혜주 작가를 비롯해 장나라(마진주 역)-손호준(최반도 역)-김병옥(최기일 역)-조련(강경숙 역)-이병준(마판석 역)-김미경(고은숙 역)-허정민(안재우 역)-이이경(고독재 역)-한보름(윤보름 역)-조혜정(천설 역)-장기용(정남길 역)-고보결(민서영 역) 등 배우들과 제작진이 총출동해 웃음 만발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대본 리딩에 앞서 하병훈 피디는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만큼 좋은 스태프를 꾸리기 위해 많은 공을 드렸다"며 한 사람씩 애정을 듬뿍 담아 소개했다. 또한 "즐겁고 재미있게 시작부터 끝까지 웃으며 작업하겠다"며 남다른 의욕을 밝혔다. 이어 권혜주 작가는 "멋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부끄럽지 않은 대본으로 보답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38살 주부에서 20살 사학과 여신으로 인생체인지를 시작하는 마진주 역의 장나라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연재 소설같이 너무 재밌었다"며 캐릭터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며 삶이 팍팍한 억척 엄마는 물론 생기발랄한 20살까지 마진주 역에 완벽히 녹아 들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그런가 하면 책임감 무거운 38살 가장에서 마라톤 완주가 가능한 20살 청춘으로 인생체인지를 하는 최반도 역을 맡은 손호준은 능청스러운 반도로 완벽이입 된 모습이었다. 손호준은 "저만 잘하면 되겠구나 싶었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나타낸 바 38살 아재력이 돋보이는 대사들을 코믹하게 소화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나라와 손호준이 선보일 찰진 '부부 케미'에 기대감을 한층 증폭시켰다.

또한 극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김병옥-김미경-이병준-조련의 노련한 연기 덕분에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는 후문. 특히 김병옥-김미경은 전작 '마음의 소리'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사돈으로 재회해 반가움을 더했다. 또한 김병옥은 "소재가 독특한데 코믹하고 감동까지 있네요"라며 감동과 재미를 모두 갖춘 '고백부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허정민-이이경-한보름-조혜정-장기용-고보결-임지규-고은민의 폭풍 애드립이 깨알같이 수 놓아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히 한보름은 "엄청 좋은 꿈을 꿨다. 드라마가 잘 돼서 다 같이 로또 맞았으면 좋겠다."며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제작진은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이는 대본리딩 현장이었다. 특히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배우들의 연기에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느꼈다"며 "배우-제작진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마음의 소리'를 잇는 예능드라마 '고백부부'는 10월 13일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