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우규민의 호투를 앞세워 5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4대3,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선취점은 NC가 먼저 냈다. NC는 3회말 김태군의 2루타에 이어 박민우의 내야 땅볼로 1사 3루 상황에서 이상호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그러나 1사 1루 추가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나성범의 병살타로 이닝을 마감했다.
그러나 삼성이 곧바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4회초 1사 1루에서 박한이가 중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5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이었다.
이어 5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김성훈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4-1로 달아났다.
NC도 마지막까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8회말 1사 1루에서 박민우가 심창민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1점 차까지 쫓았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NC는 9회말 1사 후 박석민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뽑지는 못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