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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동남아 3개국 공연 성료…'글로벌돌'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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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빅스가 일본에 이어 동남아시아 3개국까지 아시아 단독 투어를 성대하게 마치며 '글로벌돌'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빅스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2017 빅스 팬미팅 투어 인 동남아시아(2017 VIXX FAN MEETING TOUR in SE-ASIA)'라는 타이틀로 동남아시아 3개국 현지 팬들을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일본 주요 3개 도시 단독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동남아시아 3개국에서 곧바로 열기를 이어가며 '글로벌 대세돌'의 위엄을 드러냈다.

빅스는 먼저 말레이시아로 날아가 지난 27일 쿠알라룸푸르 KL LIVE에서 동남아시아 단독 투어의 서막을 열었다. 이후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THE KASABLANKA HALL과 30일 태국 방콕 MUANG THAI GMM LIVE HOUSE에서 쉼 없이 공연을 이어가며 현지 팬들의 러브콜에 화답했다.

이번 아시아 단독 투어는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은 네 번째 미니앨범 '桃源境(도원경)' 출시 및 데뷔 5주년을 팬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동남아시아 3개국 투어는 현지 팬들이 '마이 뮤직 테이스트(My Music Taste)'에 직접 요청해 성사된 뜻깊은 공연이기도 하다. 이에 빅스는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현지어 인사를 비롯해 히트곡 퍼레이드, 스페셜 토크 등 다채로운 시간을 마련해 공연 내내 관객을 열광시켰다.

빅스는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끌어냈던 세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 곡 '다칠 준비가 돼 있어'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Hyde(하이드)' '기적(Eternity)' '다이너마이트' 등으로 현지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몰아넣었고,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桃源境(도원경)' 및 수록곡 '블랙 아웃(Black Out)'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이어 독보적 컨셉돌인 빅스의 매력이 극대화 된 히트곡인 '판타지(Fantasy)', '데스퍼레이트(Desperate)', '저주인형'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팬들의 환호성을 자극했다.

빅스는 데뷔 후 개최했던 첫 글로벌 쇼케이스 도시가 쿠알라룸푸르였음을 밝히며 다시 만남에 기뻐하며 "여러분이 원하면 언제든지 올 준비가 돼 있다.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자카르타에서 빅스는 현지어로 인사하며 팬들과 추억을 쌓았고, 지난 3월 페스티벌로 방콕을 찾았던 빅스는 "단독 공연으로는 2년만인 것 같다. 태국 별빛들 보고 싶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앙코르 무대까지 동남아시아 3개국에서 독보적 컨셉돌로서 쉴 새 없이 매력을 드러내며 현지 팬들과 소통한 빅스는 다음을 기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일본에 이어 동남아시아 3개국 단독 투어까지 성대하게 마친 빅스는 곧바로 귀국해 뮤지컬 등 국내 개별 활동을 소화한 후 예정된 해외 일정을 이어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