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류지혁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포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류지혁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5회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류지혁은 상대 투수 권오준의 4구 125㎞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첫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류지혁은 이날 앞선 타석에서도 3안타를 때려내며 5회까지 4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3득점의 활약을 했다.
한경기 3안타, 5타점, 3득점 모두 시즌 첫 기록이다.
류지혁의 3점포로 두산은 삼성에 11-2로 앞서고 있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