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명찬이 감기 몸살로 인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는 1일 광주 kt 위즈전을 앞두고 김명찬을 말소시키고,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김세현을 1군에 등록했다.
당장 필승조 역할을 할 김세현의 등록은 당연한 수순. 김기태 감독은 어떤 선수를 빼야하나 고민했다. 최근 불펜 투수들이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모두 호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김명찬이 자리를 비우게 됐다. 지독한 감기 몸살 때문이라고 한다. 1일 오전 링거까지 맞았고, 정밀 검진까지 받을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았다.
김 감독은 "최근 구위도 좋아지고 정말 잘해주고 있었는데 몸이 많이 아파 불가피하게 말소를 시켰다"고 설명했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