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아중이 의사 역을 위해 수술실 참관을 했다고 밝혔다.
김아중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 제작발표회에서 "의사 역할이 처음이라 배워야 겠다는 생각으로 흉부외과에 가서 참관을 했다. 수술 뿐만 아니라 컨퍼런스부터 수술 중간에 식사하는 것 까지 다 함께 참여하면서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의학 용어가 굉장히 외우기 어려웠다. 어떻게 쓰이는지 이해 하지 못하면 외우기가 더 힘들어서 실제로 수술하는 순서나 용어를 공부했다. 진짜 수술을 한다고 생각하니까 외우기 쉽더라"며 "수술 뿐 아니라 굉장히 고되게, 식사, 잠 잘 시간도 없을 정도로 응급상황이 많은 흉부외과에서 보람을 찾으면서 일하는 이유에 대해 많이 여쭤봤다. 이 일에 임하는 마음 등을 공부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한의사 허임(김남길)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외과의 연경(김아중)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 왕복 메디활극.
'마이 시크릿 호텔' '디어 마이 프렌즈' 등을 연출한 홍종찬 PD가 메가폰을 잡고 '여왕의 교실'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썼다. 김남길 김아중 유민규 문가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며 매주 토, 일요일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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