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홍종찬 PD가 배우들 캐스팅 이유에 대해 말했다.
홍 PD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2월에 보게 됐는데 저보다 김남길 씨가 먼저 대본을 받아 연구를 하고 있었다. 현장에서 봤을 때 김남길은 그냥 허임 같다. 김남길=허임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중 씨는 저와 비슷한 시기에 대본을 보고 만났는데, 그 전에 '더킹'이라는 시사회에서 아중씨를 봤는데 그때 예쁘게 보이더라. 이번에 하면서도 아중씨 그런 모습이 잘 녹아나면 좋겠다. 진지할 때는 또 진지한 면모가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한의사 허임(김남길)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외과의 연경(김아중)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 왕복 메디활극.
'마이 시크릿 호텔' '디어 마이 프렌즈' 등을 연출한 홍종찬 PD가 메가폰을 잡고 '여왕의 교실'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썼다. 김남길 김아중 유민규, 문가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며 매주 토, 일요일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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