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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배달꾼' 채수빈 "'연예인' 고경표, 의지 많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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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경표와 채수빈이 건국대 동문 인연을 전했다.

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금토극 '최강 배달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고경표는 "대학 동문인데 같이 학교에 다니진 않았다. 대학 대면식에서 처음 봤을 때 연기 열정이 있는 친구가 와서 굉장히 뿌듯했다. 저 친구와 연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수빈이를 생각하며 썼던 작품도 있다. 이렇게 만나 감회가 새롭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수빈은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는 연기 생활을 하기 전이었다. '와 연예인이다' 이런 느낌이었다. 친해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서로에 대해 잘 알아가며 의지가 많이 된다"고 전했다.

'최강배달꾼'은 가진 거라곤 배달통뿐인 인생들의 통쾌한 뒤집기 한 판을 그린 신속 정확 열혈 청춘배달극이다. 짜장면 배달부인 주인공을 통해 대한민국 흙수저의 사랑과 성공을 그린다. 고경표 채수빈 고원희 김선호 등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전우' '조선총잡이' 등을 집필한 이정우 작가와 '울랄라부부' '천상의 약속' 등을 연출한 전우성PD가 의기투합했다. 작품은 '최고의 한방' 후속으로 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