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제 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BICF)'을 위해 선후배 개그맨들이 총출동, 훈훈한 기운을 전했다.
무려 29명의 개그맨들이 BICF 공식 주제곡인 '웃으면 복이 와~ Yo!' 녹음에 함께하며 페스티벌의 열기에 힘을 더한 것.
BICF는 아시아 최초, 최대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서 유명 코미디언과 세계적인 해외 코미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매회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제 5회를 맞은 BICF는 코미디로 하나가 되는 대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예년보다 축제 기간을 하루 늘리고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그런 가운데 지난 8일(토) 진행된 녹음 현장에는 BICF 집행위원장 김준호를 비롯해 유재석, 김구라, 김국진, 전유성, 박미선, 이영자, 송은이, 김숙, 윤정수, 유민상, 김준현, 조세호, 김기리, 홍윤화, 변기수, 홍인규, 조윤호, 박휘순, 김대범, 안상태, 코미디몬스터즈(이동윤, 이상민, 이상호, 임우일), 김승혜, 임종혁이 참여했고 추가 녹음을 한 김영철과 양세형까지 많은 이들이 모여 뜻 깊은 목소리를 보탰다.
이들이 부른 주제곡은 작곡가 슈퍼루키의 곡 '웃으면 복이 와~ Yo!'로 지난 5월 23일(화)부터 6월 11일(일)까지 개최된 '2017 BICF 주제곡 공모전' 당선으로 결정됐다. 코미디 페스티벌에 꼭 맞는 신나는 댄스 장르로 음원은 8월 중 공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개그맨들의 각자 개성 있는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흥겨움을 200% 배가시킬 전망이다. 실제 현장에서 만난 이들은 저마다 반가움을 드러내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녹음에 참여했다는 후문. 이러한 긍정적인 기운이 주제곡 속에도 고스란히 녹아들 것으로 기대된다.
BICF가 제 5회를 맞이해 최초로 공식 주제곡을 선보이는 만큼 그 의미는 특히 남다르다. 올해 더 많은 대중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BICF의 한 관계자는 "많은 개그맨들이 바쁜 스케줄에도 현장을 찾아 자신의 몫을 성실하게 해줬다"며 "뛰어난 가창력과 끼를 발산해 준 덕분에 녹음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전해 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한편, 부산의 여름을 유쾌한 축제의 현장으로 물들일 BICF는 오는 8월 25일(금)부터 9월 3일(일)까지 10일 간 진행된다. 올해 처음 공개되는 주제곡으로 축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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