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쇼미더머니6' 지원자들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됐다.
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 2화에서는 1차 예선 심사 현장과 2차 예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리듬파워 행주, 슬리피, 더블케이 등이 1차 예선을 통과했다. 1만2천여 명의 지원자 중 일백여 명의 래퍼들이 추려졌다.
2차 예선 60초 랩 미션이 펼쳐졌다. 1분 안에 네 팀의 프로듀서들이 탈락 버튼을 누르면 무대가 불기둥 아래로 사라지게 된다. 한 팀이라도 탈락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첫 주자로 나선 페노메코는 화려한 래핑을 선보이며 올패스로 합격점을 받았다. 주노플로 역시 올패스 합격. 나상욱은 아쉽게 탈락했다. '시즌4' 탈락의 쓴맛을 경험한 피타입 역시 3차 예선으로 향했다.
'악마 래퍼' 이그니토와 '천사 래퍼' 키비는 상반되는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키비는 비트를 놓치며 탈락했다. 이그니토는 올패스를 받았다. 지코는 "최고였다"고 극찬했다.
다크호스도 등장했다. 주인공은 음악 경험 1년 차 우원재. 강력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다. 박재범은 "가장 집중되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타이거JK는 "한 명을 찾은 느낌이다"며 실력향상을 기대했다.
'언프리티 랩스타2' 우승자 트루디 차례. 그는 "우승 이후 'ALL KILL'이라는 앨범 이외 활동이 없었다. 전환점을 맞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결과는 합격. 하지만 혹평 돌아왔다
킬라그램은 특유의 개성 넘치는 랩으로 합격불을 밝혔다. 업타운 출신 매니악은 인상적인 랩으로 합격했다. 도끼는 "남자 래퍼 사이에서 매니악 형은 굉장히 유명했다"고 설명했다. 조우찬도 박수를 받으며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디기리는 간신히 3차 무대를 밟았다. 타이거JK와 비지 팀만 패스를 줬다. 타이거JK는 "논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디기리에게 도저히 불합격 버튼을 못 누르겠더라"며 "3차 예선에서 진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탈락할 것 같다. 지금보다 10배 이상은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넉살이 등장했다. 그는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것에 대해 "인생 중 가장 긴장된다"고 말했지만, 가볍게 다음 단계로 향했다.
고등래퍼 우승자 영비는 3PASS로 통과했다. 노엘은 연이은 가사 실수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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