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5일(한국시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자 바르셀로나가 베예린 영입을 노리고 있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축구를 시작한 베예린도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벵거 감독은 베예린을 지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최근 베예린과 따로 면담을 가졌다. 베예린의 마음을 붇잡기 위해 노력을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예린 역시 아스널 생활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바르셀로나는 팀의 주축 풀백이던 다니엘 알베스를 보낸 후 줄곧 오른쪽 풀백 고민을 했다.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공격과 수비를 완벽히 수행하는 풀백, 파괴적이고 빠른 움직임이 요구되는 자리.
바르셀로나의 눈은 베예린을 주시했다. 베예린은 어린 나이지만 흠 잡을 데 없는 완성형 풀백이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펼치는 그는 현재 세계 최정상급 풀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스널도 손 놓고 있을 생각은 없다. 이미 조치를 취했다. 지난해 11월 베예린과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당시 베예린 역시 바르셀로나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바르셀로나의 유혹에 앞일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