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7일의 왕비' 연우진과 이동건의 눈빛에 빠져든다.
눈빛 하나로 수많은 감정을 담아내는 두 남자가 있다. 애절한 사랑, 애끓는 집착, 광기, 분노, 복수심, 슬픔 등. 셀 수 없이 많은 이야기들이 두 남자의 눈빛을 통해 시청자 가슴을 두드린다. 이들의 눈빛을 보고 있노라면 60분이 순식간에 흘러가버리는 드라마.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이야기다.
'7일의 왕비'에는 다른 것 같지만, 치명적인 매력만은 꼭 닮은 형제가 있다. 바로 연우진(이역 역)과 이동건(이융 역)이다. 사랑과 권력을 둘러싼 형제의 대립은, 이들의 깊은 매력과 어우러져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연우진과 이동건의 숨막힐 듯한 매력 중심에 거부할 수 없는 눈빛이 있다.
4일 '7일의 왕비' 제작진은 극을 이끄는 두 매력남, 연우진과 이동건의 눈빛이 돋보이는 6장의 촬영스틸을 공개했다. 금방이라도 꿀이 떨어질 듯 달달한 눈빛부터 심장이 철렁 내려앉을 만큼 강렬한 눈빛까지. 이제부터 연우진, 이동건 두 남자의 눈빛에 흠뻑 빠져들어 보자.
먼저 멜로장인 연우진의 눈빛이다. 가마 안에서 잠든 채경(박민영 분)을 바라보는 사랑 가득 눈빛, 형 이융에게 진심을 숨긴 채 아우로서 반가움에 해후하는 듯한 눈빛, 5년만에 세상 앞에 나타나 복수심에 이글이글 불타는 눈빛까지. 장면장면 다르지만 깊은 연우진의 눈빛은 극과, 극중 이역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하며 시청자 몰입도를 높인다.
왕므파탈로 불리는 이동건의 눈빛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장면마다 다른 눈빛으로 극을 풀어낸 것. 채경과 이역의 포옹을 목격하며 자신도 몰랐던 마음 속 질투심을 발견한 눈빛, 24시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채경을 보며 휴식을 느끼는 듯 달콤한 눈빛, 채경을 가질 수 없다는 생각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터뜨리는 눈빛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오가는 이동건의 눈빛이 그를 왜 '치명적인 왕므파탈'이라 부르게 됐는지 보여준다.
제작진은 "이역, 이융 두 형제의 이야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는 연우진, 이동건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과 표현력, 몰입도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눈빛으로 모든 것을 말하는 연우진-이동건에게, 앞으로 두 배우가 '7일의 왕비'에서 풀어낼 이야기와 깊은 감정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7일의 왕비' 11회는 내일(5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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