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예원이 성공적인 DJ 첫 걸음을 내딛었다.
김예원은 3일 전파를 탄 KBS Cool FM '김예원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안정적인 진행으로 라디오 DJ 신고식을 마쳤다. 특유의 달달한 목소리와 공감 능력은 청취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김예원은 "제가 늘 이 시간, 여러분의 마음 친구가 될게요"라며 프로그램의 문을 열었다. 이어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스페셜 DJ로 인사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순식간에 다시 이 자리에 앉아있는 제가 너무 신기해요. 볼륨 가족과 다시 만나서 진심으로 좋아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예원은 지난 6월 14~15일 '볼륨을 높여요' 스페셜 DJ를 맡았다 정식 DJ로 발탁됐다. 3일 첫 방송에는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제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훈훈한 우정을 뽐냈다. 이제훈은 "예원 씨가 사려 깊고 목소리가 너무 좋기 때문에 DJ를 한다고 했을 때 의외가 아니라, 충분하고 잘 어울린다 생각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청취자들 역시 "환영해요. 목소리도 너무 예쁘고 드라마에서도 매력 넘쳐요" "첫방인데 자연스럽고 능숙해서 놀랐어요"라는 호평을 쏟아냈다.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예원은 "2시간이 2초처럼 느껴졌다"는 떨리는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제가 내일도 여기서 기다릴게요"라며 청취자들과 다정한 끝인사를 나눴다.
한편, 김예원이 진행을 맡은 KBS Cool FM '김예원의 볼륨을 높여요'는 매일 저녁 8시 주파수 89.1MHz에서 청취할 수 있다. '볼륨을 높여요'는 초대 DJ 이본을 시작으로 최강희, 유인나, 조윤희 등 최고의 진행자를 발굴한 프로그램으로, 김예원 역시 스타 DJ의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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