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메릴 켈리의 호투를 칭찬했다.
SK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메릴 켈리의 역투와 최 정의 투런포를 묶어 2대1로 이겼다. SK는 3연승으로, 시즌 34승1무30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23승2무40패가 됐다.
SK 선발 켈리는 8이닝 5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최근 개인 7연승이다. 최 정은 2타수 1홈런 2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나온 2점이 모두 최 정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힐만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켈리가 정말 좋은 모습으로 긴 이닝을 소화해줬고, 문광은이 1점 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깔끔하게 마무리 함으로써 팀에 큰 도움을 줬다. 오늘은 투수진과 최 정의 1회 홈런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라고 말했다.
대구=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