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과 최태준이 고등학생과 한밤중에 잔디밭에서 뒹굴며 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고 있다. 두 사람은 변호사의 체면을 버리고 죽기 살기로 싸우고 있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야기한다.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권기영 극본 / 박선호 연출 / 더 스토리 웍스 제작)는 23일 노지욱(지창욱 분)과 지은혁(최태준 분)이 고등학생을 상대로 싸우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 변호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변호사 은봉희(남지현 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
벼랑 끝에 몰린 지욱이 틈만 나면 밀어내던 은혁과 손을 맞잡았다. 두 사람이 공원에서 고등학생 무리와 싸움이 붙은 것. 얼핏 봐도 수적으로 열세에 놓인 지욱과 은혁은 겉으로 침착함을 유지하려 애쓰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러나 곧 지욱과 은혁이 변호사 체면을 버리고 잔디밭에서 고등학생들과 뒤엉켜 뒹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지욱은 고등학생들에게 완전히 포위돼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데, 평소에도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인 그는 물어뜯기 신공을 발휘하며 죽기 살기로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지욱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동안, 은혁도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것도 모른 채 악을 쓰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말끔한 슈트가 구겨지고 흐트러지는 것도 신경 쓰지 않고 젖 먹던 힘을 다해 고등학생을 상대로 싸우고 있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변호사인 지욱과 은혁이 무슨 이유로 고등학생들과 싸우게 된 것인지, 그리고 이 싸움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 제작진 측은 "지창욱 씨와 최태준 씨가 싸움 씬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면서 "극 중 상황에 빠져든 두 사람의 너무 실감 나는 연기에 컷 소리가 난 뒤에는 모두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이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9,10회를 내일 꼭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지창욱-남지현-최태준-나라 등이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수상한 파트너'는 오는 24일 수요일 밤 10시 9,1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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