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후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정구 선수(45·2기·A2등급)가 '4월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18일 미사리 경정장 선수동에서 이진형 경정경주실장과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4월 베스트플레이어상' 시상식을 가졌다.
2017년 4월 베스트플레이어로 선정된 김정구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50만원이 수여됐다. 김정구 개인으로서는 2002년 데뷔 이후 처음 수상하는 월간베스트플레이어상이여서 의미가 남달랐다.
김정구의 4월 성적은 한마디로 완벽했다. 5번 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우승하며 5연승. 김정구의 연승은 지난 3월 30일 경주를 시작으로 5월 10일까지 이어졌고, 7연승을 기록했다. 5월 11일 경주에서 2착하며 연승 행진은 마감 됐지만 김정구가 2017 시즌 거둔 8승 중 7승이 이 기간에 나온 것을 감안하면 최근 기세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김정구는 최근 활약에 힘입어 현재 다승순위 12위에 올라있다.
월간베스트플레이어상은 월간 시행된 경주에서 경주성적과 경주내용이 우수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