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만에 2천장의 티켓이 조기 매진된 '파이널판타지14 펜페스티벌'에 추가 입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22일 저녁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 서울 행사 관련 레터라이브 특별편'을 열고 '2차 티켓 판매'와 '유료 스트리밍' 예정에 대해 밝혔다.
우선 최정해 실장은 파이널판타지14 서울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유저들에게 감사'의 이야기를 전하고, 인터파크 구매 과정에서 지연현상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인터파크와 함께 준비했으나 서버의 한계를 넘어서는 유저들이 몰려 지연 현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티켓 인증을 사전에 진행하지 않은 것은 어뷰징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지를 했으나 인증과정에서 코드 확인이 어려웠던 부분도 다시 한 번 설명하면서 '2차 티켓 판매 예정'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6월 5일 레터라이브에서 전달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킨텍스 대관 공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킨텍스 6관의 크기와 관련해 '유저들을 수용하기에 부족하다' '왜 이렇게 작은 공간을 대여했나?' '수요 예측을 왜 하지 않았나?' 등의 의견이 올라왔는데, 이와 관련해
"6홀이 A, B, C로 나뉘어 있는데 모두 대관했다. 이는 도쿄 팬페스티벌이 했던 공간 보다 조금 넓고 당시에 3천명의 유저들이 참여했다. 때문에 한국 팬페스티벌 1차 인원인 2천명의 유저들이 즐기기에 충분한 공간이라 판단했다. 팬페스티벌을 기획할 때 표가 몇 일 만에 판매될 수 있을지 이야기 한 적 있을 정도로 이렇게 빨리 매진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행사장에 방문한 유저들의 안전이다. 행사도 중요하지만 유저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재미있게 즐기고 돌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비상시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차가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오늘 유저들의 관심을 고려해 행사를 함께 준비하는 대행사와 수용인원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서 2차 판매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킨텍스 6관은 대략 2,700~3,00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유저 외에도 안내와 행사 준비에 필요한 인원들이 100여명의 인원이 필요한 만큼 고려해서 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의 향후 계획에 대한 내용도 공지했다. 기대 이상으로 유저들의 관심이 높고, 2차 판매를 진행한다 해도 모든 유저들의 수요는 불가능 할 것으로 판단해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도 함께 준비하겠다는 것.
최정해 실장은 업체와 제휴를 준비해야 하는 만큼, 이는 진행되는 상황에 맞춰 유저들에게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유료 스트리밍 사은품 역시 스퀘어에닉스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다고 설명했다. 현장 레터라이브의 경우는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레터라이브를 제외한 행사 관련 스트리밍은 유료로 진행된다.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에 현장에서 판매하는 굿즈도 추가적으로 준비한다고 설명하며, 일부 상품을 제외한 굿즈의 구매를 종류별 1개로 제한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6월 5일 레터라이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팬페스티벌 수요 예측과 관련해서 "수요 예측을 하면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2019년이 지나서야 한국 팬페스티벌을 할 수 있기에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서 행사를 하기 위해 스퀘어에닉스와 한국 서비스팀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약 5개월의 시간이 있는 만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정재훈 팀장은 "팬페스티벌과 레터라이브에 많은 질문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모든 것을 한 번에 공개할 수 없지만 매회 레터라이브에서 이야기해 드릴 예정이니 관심을 부탁드린다. 열심히 준비해서 유저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정해 실장은 "처음 한국에서 팬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이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티켓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다. 유저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티저사이트도 꾸준히 업데이트 해갈 예정이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팬페스티벌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레터라이브에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니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 관심을 가져준 모든 유저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레터라이브 특별편을 마무리 했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