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퇴진 소식을 전해들은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도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기태 감독은 23일 대전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한 주를 힘차게 시작해야 되는데 어두운 소식을 들어 마음이 좀 그렇다"고 했다.
한화는 이날 오후 언론 보도를 통해 김성근 감독 사의 표명 사실이 알려지자 부랴부랴 프런트 및 선수단 미팅을 통해 상황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김 감독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이날 경기 전까지 최종 입장이 정리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