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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한 카리스마"…설경구, 칸이 사랑하는 배우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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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설경구의 연기 인생을 빛낼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남성 전문 패션지 아레나와 함께한 설경구의 화보를 공개했다.

오늘 공개된 화보는 흑백사진의 클래식함 속에 관록의 배우 설경구의 중후한 매력을 담아냈다. 특히 이번 화보는 설경구가 근 2년 만에 패션지를 장식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영화에서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 '재호'로 파격 컴백한 설경구는 아레나 화보 속에서도 그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그중 팔장을 낀 채 앉아 있는 설경구의 이미지에서는 이번 작품을 위해 팔 근육과 가슴골을 단련해온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늘 구겨져만 있던 배우 설경구를 빳빳하게 펴고 싶었다"는 변성현 감독의 말처럼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설경구의 남성적 매력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유감없이 폭발한다. 배우 신동욱 역시 영화 관람 후 "설경구란 이름이 최초로 섹시하게 느껴지는 영화!"라는 리뷰를 전하며 영화를 강력 추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는 "설경구 입덕용 영화!" "설경구가 이렇게 멋있었나?" "역시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 등 설경구가 연기한 '재호'에 대한 팬덤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설경구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통해 <박하사탕> <오아시스> <여행자>에 이어 네 번째로 칸의 러브콜을 받은 명실공히 칸이 사랑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배우로 등극했다. 거기에 이번 작품으로 첫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어서 그의 연기 인생을 빛낸 최고의 영화로 기억될 전망이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앞두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