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음주운전으로 KBL 징계를 받은 김지완에 대해 구단 자체 징계를 내렸다.
김지완과 전자랜드 구단은 18일 KBL로부터 20경기 출전 정지 및 제재금 500만원, 사회봉사활동 120시간 이행 제재 결정을 통보받았다. 김지완은 "프로농구선수로써 타의 모범이 보이는 행동을 해야하는데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 팬여러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으며 이번 징계를 통해 더욱 자숙하고 반성하겠다. 입대 전까지 봉사활동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전자랜드 구단도 "KBL의 징계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소속 선수를 잘 관리하지 못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단은 김지완에게 자체 징계를 내렸다. 사회봉사활동 120시간 추가 이행이다. 따라서 김지완은 총 240시간의 사회봉사활동을 이행해야 한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