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가 잘 도와줘 이길 수 있었다."
LG 트윈스 류제국이 캡틴으로서 팀에 값진 승리를 선물했다.
류제국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 팀의 4대3 신승을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다. 개막 후 4경기 등판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다승 공동 1위에 오르게 됐다. 특히, 류제국은 지난 14일 kt 위즈전 승리투수가 되며 팀 5연패를 끊어낸 데 이어, 이날은 2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류제국은 경기 후 "팀이 승리해 기분이 매우 좋다. 수비수들이 잘 도와줘 이길 수 있었다. 특히, 팀이 연패를 끊어 기쁜 마음이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