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이 재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김하성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8회 재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분위기를 한 번에 가져올 수 있는 귀중한 한 방이었다. 김하성의 시즌 3호 홈런이다.
김하성은 팀이 2-3으로 뒤진 8회초 2사 2루에서 박희수를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박희수의 6구 몸쪽 패스트볼(138km)을 받아쳐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경기를 다시 뒤집는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인천=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