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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기억 되찾은 김민서, 차화연X이인 복수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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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에서 기억을 되찾은 김민서가 차화연과 이인을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아침극 '아임쏘리 강남구'(이하 '강남구') 13일 80회 방송분에서는 납골당에 갔던 모아(김민서 분)가 명숙(차화연 분)과 도훈(이인 분)으로부터 이혼을 강요당했던 적이며 아들 재민(최정후 분)과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오열하더니 이내 가만두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카센터로 돌아온 그녀는 기억상실증 이후 룸살롱에 일하던 일이며 의문의 사나이들에게 납치당하고, 심지어 냉동창고에도 갇혔던 장면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분노했다. 이때 그녀는 사무실을 찾은 일수노인으로부터 무조건 달려들기보다는 상황 파악을 하라는 조언을 듣게 되었고, 덕분에 명숙과 자신을 정신병원에 넣으려던 영화를 향한 직접적인 표현을 자제하기도 했다.

그러다 도훈을 마주한 그녀는 첫사랑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는 말 아직도 유효한지를 묻고는 자신이 당사자라면 싫었을 거라는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모아, 남구에게 마음속으로 고마워했는 가 하면, 남희(허영란 분)로 부터 태화루 가족들이 잘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날이 바뀌고, 그녀는 영화를 향해 다이어트약이 기억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있다는 말과 함께 느닷없이 재민이 잘 키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이어 회사에서 모혁(함형기 분)을 가슴 먹먹하게 바라보던 그녀는 태진이 자신을 정모아라고 부르자 멈칫하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 것이다.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주중에 방송되고 있으며, 81회는 14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