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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새 수석코치, 부담 해소·소통 활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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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부담을 해소하고 소통을 활발히 할 수 있는 분이었으면 한다."

유럽파 점검을 마치고 돌아온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63)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와 의견을 조율해 영입하기로 한 수석코치의 역할을 일부 설명했다.

유럽파 점검을 마친 슈틸리케 감독이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로부터 재신임을 받은 직후 지난 7일 유럽으로 건너가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하고 면담을 가졌다.

협회 기술위의 유임 결정 이후 처음으로 국내 취재진 앞에 선 슈틸리케 감독은 새 수석코치 영입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새로 오시게 될 분은 팀 내 부담을 해소하고 소통을 활발히 할 수 있는 분이었으면 한다"며 짧게 얘기했다.

지난달 28일 시리아전 졸전 이후 슈틸리케호에는 감독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경험 많은 수석코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이 의견을 슈틸리케 감독에게 적극적으로 어필, 수석코치를 영입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기술위는 다양한 기준을 고려해 정해성 전 협회 심판위원장과 김학범 전 성남 감독을 수석코치 후보에 올려놓은 상태다.

기술위는 슈틸리케 감독이 돌아오는 대로 협의를 통해 수석코치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