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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父 되고파"…'슈퍼맨' 샘 해밍턴, 아빠의 결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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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샘 해밍턴이 건강한 아빠가 되기위해 체중감량에 나섰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는 '일상의 히어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함께 승재의 엄마인 전문의 허양임을 찾아 건강검진을 받았다. 3개월 전 동맥경화 진단을 받은 그는 "아빠를 윌리엄이 따라할 것 같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지금부터 고쳐야 한다. 윌리엄을 위해 건강한 아빠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검진 결과를 들고 허양임은 샘 해밍턴에게 조언을 건넸다. 허양임은 "근육보다 지방이 많다. 내장지방이 가득해서 감량이 꼭 필요하다. 적당한 식사와 운동으로 서서히 감량할 수 있도록 노력해라"라고 말했다. 샘 아빠는 허양임의 조언대로 윌리엄과 함께 에어로빅 댄스를 실시했다. 윌리엄은 아빠 품에 안겨 자신도 모르게 에어로빅 댄스를 추며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샘 아빠는 윌리엄과 함께 구청에서 운영하는 장난감 대여소도 찾았다. '별천지'와도 같은 이 곳에서 윌리엄은 볼풀, 장난감 피아노, 흔들말 등 다양한 장난감을 접했다. 특히 윌리엄은 흔들말을 타며 기뻐했고, 이를 본 샘 아빠는 "너 카우보이 같다"며 아빠미소를 지었다.

이날 사랑둥이 승재는 아빠 고지용과 함께 만화카페를 찾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지용은 "추억의 만화방이 어떻게 변했을까, 승재는 흥미를 가질까 궁금해서 찾아봤다"고 전했다.

아빠와 만화방을 찾은 승재는 좀처럼 책에 집중을 하지 못했다. 승재의 친화력은 만화방에서도 빛났다. 승재는 만화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책을 읽는 언니 오빠들에게 계속 말을 건넸다. 특히 승재는 책을 읽는 예쁜 누나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지용 승재 부자는 공원 나들이에 나섰다. 공원에서 승재는 친구 시후를 만나 다양한 놀이를 즐기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