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선수들을 아낌없이 칭찬했다.
kt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호투, 타자들의 집중력을 앞세워 8대1로 이겼다. kt는 3월 31일 개막전부터 3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진욱 감독은 경기 후 "개막 3연승으로 좋은 출발을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투수들이 2경기 연속 볼넷 없이 집중력을 발휘한 것과 4회 첫 득점 이후 7회까지 추가 득점을 해, 분위기를 가져온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피어밴드는 완급 조절에 진수를 보여주는 완벽한 투구를 했고,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심재민과 이상화도 자신감 있게 상대 타선을 막았다. 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어서 다음 경기도 기대가 된다"라고 했다.
인천=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