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합회가 '한국기업연합회'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태어난다.
24일 전경련은 회장단-혁신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정경유착 근절 ▲투명성 강화 ▲싱크탱크 기능의 한국경제연구원 이관 등을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발표했다. 조직과 예산을 40%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심사숙고 끝에 혁신안을 마련했다"며 "회원사 소통과 민간 경제외교 기능만 남기고 사실상 해체에 버금가는 개혁을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정경유착의 창구 역할을 해온 사회본부 역시 폐지된다. 회계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 2회 활동내역과 재무현황 등을 홈페이지로 공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책연구기능은 한국경제연구원으로 이관된다. 싱크탱크 역할이 커지는 한국경제연구원은 기업 정책 연구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연구를 확대한다.
이번에 발표한 혁신안은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