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의 청량커플 이현우-조이가 설렘쇼크 주의보를 발령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그거너사'의 이현우(강한결 역)-조이(윤소림 역)는 풋풋한 청량케미를 뽐내며, 현실 고발, 복수극 등 어두웠던 안방극장에 모처럼 순정소환 청량로맨스를 소환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질거리게 했다. 이에 잊었던 순정을 소환하고 잠들어 있던 연애세포를 깨우는 이현우-조이의'심쿵' 명장면을 되짚어 봤다.
#심쿵1. '설렘쇼크' 이현우X조이, 운명적 만남!
1회에서 두 사람은 한강에서 운명적인 만남으로 심쿵을 유발했다. 허밍을 하는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윤소림(조이 분)의 모습이 시간이 멈춘 듯 슬로우 모션으로 교차돼 시청자들의 심장 박동을 널뛰게 했다. 특히 소림은 "나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라고 외치며 첫사랑에 빠진 소녀의 순수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해 풋풋한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심쿵2. 첫사랑 직진녀 조이, 이현우에 본격 직진 Start!
2회에서는 소림의 사랑스러운 '직진 고백'과 함께 두 사람의 청량로맨스에 그린 라이트가 켜졌다. 'SOLE 뮤직 N'에서 주최한 오디션에서 소림은 그토록 찾아 헤맨 한결을 발견하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소림은 벅찬 감정을 환한 미소로 드러내며 "혹시 첫눈에 반한다는 말 믿으세요?"라며, "되게 어이없으시겠지만 그때 이후로 찾아 다녔어요. 이렇게 꼭 다시 만나고 싶어서"라고 말해'첫사랑 직진녀'의 거침없는 직진을 선포했다.
이에 한결은 훈훈한 미소를 지으며 "번호 드릴게요. 첫 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어서요"라고 말해 설렘을 자극했다. 이는 소림의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신곡 파일을 삭제하려는 한결의 속내였지만, 그 사실을 몰랐던 소림은 마냥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두 사람은 연락처를 교환하며 연결고리가 생겼고, 이는 그들의 청량로맨스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과즙미 뚝뚝 떨어지는 소림과 그런 소림에 내심 설렌 한결의 모습이 청량케미를 폭발시키며 심쿵을 유발했다.
#심쿵3. 이현우X조이, '심장폭행' 첫 스킨십!
예상치 못한 순간에 훅 들어오는 한결과 소림의 첫 스킨십이 시청자들을 떨림으로 휘몰아치게 했다. 소림은 한결의 갑작스런 입막음에 터질 것 같은 설렘을 발그레 달아오른 두 볼로 드러내 보는 이들을 간질거리게 했다. 무엇보다 뜨거워진 볼을 감싸며 엘리베이터를 뛰쳐나간 소림의 귀여운 모습과 이를 보고 미소짓는 한결의 모습이 두근거림을 배가시켰다.
특히 한결은 밀려드는 사람들을 온 몸으로 막으며 소림을 보호하는 남성미를 발산해 여심을 뒤흔들었다. 특히 한결은 심장을 파고드는 소림의 밝은 에너지에 서서히 마음이 기울기 시작했고, 그는 수줍어하는 소림을 달콤한 눈빛으로 응시해 또 하나의 '심쿵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이처럼 한결과 소림은 봄이라는 계절에 걸맞은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순간들로, 시청자들을 자동 미소 짓게 하고 있다. 사랑에 서투른 한결과 그에게 직진하는 소림의 모습이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청량 에너지'를 전하며 잊고 있던 순정을 소환했다.
그런 가운데, 2회 말미에서는 한결이 소림의 마음을 매몰차게 거절하는 모습과 이로 인해 가슴 아파하는 소림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이들의 청량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그녀는 예뻤다', '주군의 태양', '미남이시네요'등 히트 로맨틱 코미디를 제작해온 제작사 본팩토리가 제작하고,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PD가 연출했다. 매주 월,화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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