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소영이 연기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KBS2 월화극 '완벽한 아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고소영은 "처음에 분량이 80% 이상이었다. 대사량도 많고 감정 기복이 심했다. 조금씩 다른 감정 표현이 있었다. 촬영을 하다 보면 순차적으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혼돈이 올 때가 있어서 상대방의 모니터링도 필수로 했다. 감정을 놓치면 신 연결에 문제가 될 것 같아서 긴장했었다. 이제는 조금더 확실한 감정을 갖고 연기할 수 있어서 편해졌다. 9,10회를 촬영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 감정 몰입이 된 상태라 캐릭터 분석 등이 이전보다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완벽한 아내'는 평범한 주부 심재복(고소영)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잃어버린 여성성과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작품은 고소영 조여정 윤상현 등 배우들의 열연과 짜임새 있는 대본으로 웰메이드작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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