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코가 둥지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스코가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차기 행선지는 맨시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이스코 이적설이 불거졌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1년 남았다. 이스코는 좁아진 팀 내 입지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왔다.
레알 마드리드도 적극적으로 잡을 의사를 내비치지 않았다. 3500만유로(약 425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다소 저렴한 액수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스코의 후임자를 물색한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면서 이스코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맨시티가 이스코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역시 이스코를 주시하고 있는 팀 중 하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라이벌인 바르셀로나로는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스코와의 계약서에도 '바르셀로나 이적 금지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도 눈독 들이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그림은 나오지 않았다. 데일리미러는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차기 행선지가 가려질 것이라 전망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