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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모습 처음"…'은위' 서현, 단발 가발+하정우 먹방+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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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서현이 연기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들이 공개돼 이목을 모으고 있다. 그는 긴 생머리 대신 수더분한 단발 가발을 쓰고 4단 샌드위치를 손에 쥔 채 허겁지겁 먹는가 하면, 어느새 굵은 눈물 방울을 뚝뚝 떨어트리기도 해 눈길을 끈다.

오늘(12일) 방송되는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는 소녀시대 수영-효연 김풍의 의뢰를 받아 서현 육중완의 몰카가 펼쳐진다.

'은위'는 출장몰카단 윤종신-이수근-김희철-이국주-존박이 의뢰를 받아 '은밀하게 위대하게' 움직이며 스타들에게 우연을 가장한 스페셜한 하루를 선물하는 신개념 몰카 프로그램. 본능적인 반응, 원초적인 웃음을 통해 때로는 상상을 뛰어 넘는 재미와 감동까지 안길 新감각 예능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서현은 평소와 180도 다른 모습이어서 시선을 고정시킨다. 그는 거울을 보며 긴 생머리 위로 삐죽삐죽한 단말 가발을 착용하고 있는데, 이후 맨손으로 높다란 4단 샌드위치를 먹으며 하정우를 능가하는 먹방까지 보여주고 있다.

이는 서현이 가짜 할리우드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의 요구에 따라 연기를 펼치고 있는 것. 그는 캐릭터를 위해 긴 머리를 자를 수 있겠냐는 심사위원의 물음에 즉석에서 단발 가발까지 착용하며 의지를 드러냈고, 그 상태로 음식에 대한 욕구와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내면 연기를 펼치며 폭풍 눈물을 쏟아내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서현의 가짜 오디션을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의뢰인 소녀시대 수영과 효연은 처음 보는 서현의 생소한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이에 서현의 새로운 모습이 그려질 '은위-서현 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무한으로 치솟고 있는 상황.

'은위' 제작진은 "서현이 연기에 남다른 열정과 의욕을 보여 같은 멤버인 수영과 효연도 깜짝 놀랐다"면서 "서현의 숨겨진 반전미가 몰카를 통해 가감 없이 드러날 예정이니 색다른 그녀의 모습을 방송에서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가발 투혼, 먹방의 역사를 다시 쓸 신개념 샌드위치 먹방, 그리고 놀라운 내면 연기까지 심사위원과 수영-효연을 깜짝 놀라게 만든 서현의 연기 열정 3종 세트는 오늘(12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