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권상우가 3년 만에 '추리의 여왕'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할까?
8일 권상우의 소속사 수컴퍼니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추리의 여왕'(가제)은 권상우가 출연을 제안 받은 작품 중 하나로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권상우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 출연을 조율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정은 작가가 집필한 '추리의 여왕'은 2016년 KBS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경력작가대상 극본 공모 당선작으로 꿈꾸는 검사 부인과 열혈 형사가 범죄를 수사해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생활밀착형 추리 드라마다. 현재 방송중인 '김과장' 후속작으로 최강희가 타이틀롤이자 여주인공 설옥 역으로 출연을 최종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상우가 제안받은 역은 마약반의 에이스 폭력 형사 하완승이다. 경찰대 수석입학 수석졸업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폭력적이고 단순무식한 인물로 논리적인 수사보다는 본능과 주먹에 의존하는 캐릭터다. 권상우가 이번 작품을 통해 2014년 방송된 SBS '유혹' 이후 3년 만에 배우로서 안방극장에 복귀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권상우는 최근 MBC 파일럿 프로그램 '사십춘기'에서 신선한 예능감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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