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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JYP-YG 캐스팅 전쟁, 시청률 터졌다 '최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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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K팝스타6' 세 심사위원의 '케미스트리'와 함께 '시청률'도 터졌다.

'K팝스타6' 시청률과 화제성이 연일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밤 방송된 SBS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 1부와 2부는 각각 13.8%와 17.3%, 최고 시청률은 19.0%를 기록했다. (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 전국 기준 1부 12.6%, 2부 16.3%)

이는 일요 예능 1위 기록으로 가구 시청률은 지난주 대비 1, 2 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2049 시청률 역시 9.5%로 이 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았다. 개인 시청자수 역시 328만명으로 일요 예능 중 유일하게 3백만 명을 넘은 기록을 나타냈다. (3,289,600,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K팝스타의 꽃'이라 불리는 본선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이 그려졌다. 자신의 기획사로 뛰어난 인재를 '캐스팅' 하기 위한 세 심사위원의 치열한 신경전과 눈을 뗄 수 없는 참가자들의 무대들이 이어졌다.

이번 시즌 도입된 '역선택' 룰 역시 '꿀잼'을 선사했다. 유희열이 박진영, 양현석에게 연습생 캐스팅 카드 두 장을 양보했음에도 불구하고, 탐나는 연습생을 차지하기 위한 YG-JYP의 '전쟁'은 치열했다.

한 참가자에게 동시에 러브콜을 보내 참가자로부터 역으로 선택을 받게 된 양현석과 박진영의 모습은 색다른 웃음를 줬다. 두 사람의 신경전을 관전하던 유희열은 급기야 역선택 상황이 벌어질 때 마다 '진행'에 나섰다. 결과가 나온 뒤 희비가 엇갈린 양현석 박진영의 리액션까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웃음 포인트로 재미를 더했다.

이날 가장 먼저 캐스팅 오디션에 나선 이서진과 석지수는 샤카 칸의 'Life is a dance'를 선곡했다. YG, 안테나 모두 이서진과 석지수의 캐스팅을 포기한 가운데, 박진영은 석지수를 JYP로 캐스팅했다. 크러쉬의 '어떻게 지내'를 부른 김윤희 또한 "백예린과 백아연와 같은 가수가 될 것" 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JYP의 선택을 받았다. 크러쉬의 '어떻게 지내'를 부른 김윤희 또한 "백예린과 백아연와 같은 가수가 될 것" 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JYP의 선택을 받았다.

뒤이어 연습생 이수민과 고아라의 무대가 이어졌다. 두 사람은 아라아나 그란데, 제시제이, 니키미나즈의 'Bang Bang'을 선곡했다.

양현석은 심사평을 하던 중 "제가 웃게 해드리겠다. 이수민을 YG로 캐스팅 하겠다"라고 밝혔고 이에 질세라 박진영 역시 "이수민 양을 꼭 JYP로 데려오고 싶다. JYP에서 우선권을 사용하겠다"며 이수민을 동시에 지목했다. 이번 시즌 도입된 '역선택' 룰에 따라 두 기획사에 '캐스팅'된 이수민은 자신이 직접 트레이닝받을 기획사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다.

이수민은 고민 끝에 JYP를 선택했고 박진영은 자리에서 펄쩍 뛰어오르며 환호했다. 양현석은 크게 좌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양현석은 "다음 라운드에서 이수민 양과 한번 붙어봅시다"라며 고아라를 YG로 캐스팅했다.

마이클 잭슨의 'Thriller'를 선곡한 11살 동갑내기 김종섭, 박현진 역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양현석은 "둘은 양손잡이다. 랩도 하고 노래도 할 줄 안다"며 "마음 속으로는 얘네 떨어지면 바로 우리 회사로 오라고 할 친구들이다"고 칭찬했다. 캐스팅 카드를 쥐고 있던 박진영은 "웰컴 투 JYP"라며 두 사람을 캐스팅했다.

샤넌은 박효신의 '숨'을 부르던 중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터트려 관심을 집중시켰다. 캐스팅권을 먼저 갖고 있던 양현석은 "뒤에 탐나는 참가자가 많아서 캐스팅권을 아껴야 한다. 그런데 박진영 심사위원의 말을 듣고는 생각이 바뀌었다"며 "나는 샤넌 노래 연습 안 시킬 거다. YG구내식당서 '너 뭐 좋아하니'라고 물어볼 거다"라며 YG로 그녀를 캐스팅했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가장 기대를 모은 크리샤 츄와 전민주가 장식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Problem'을 선곡한 둘의 환상적 호흡에 심사위원들은 말을 잃었다. 모두가 탐냈기에 캐스팅 경쟁은 치열했다. JYP가 크리샤 츄를 캐스팅 하겠다고 하자 YG는 우선권을 써서 맞불을 놨다. 룰에 따라 크리샤 츄에게 선택권이 넘어갔고 크리샤 츄는 결국 YG행을 선택했다. 전민주는 JYP가 캐스팅 했다.

매 회 예측 불가 무대로 화제성을 더하고 있는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