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가 2017년 목표 달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6일 오후 1차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 장소는 국내 전지훈련지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순천이다. 부산은 1차 동계훈련에서 조진호 감독를 필두로 코칭스태프의 지휘 아래 선수들의 피지컬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할 계획이다. 여러 팀을 이끌며 다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훈련 시스템을 선수 개개인에 맞는 형태로 적용시켜 체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순천은 선수들이 조용히 훈련을 하며 집중하는데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다. 겨울에도 날씨가 항상 영상으로 유지되고 부산 선수들이 사용할 순천 팔마경기장의 천연잔디 또한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매우 적합하다.
부산 선수단은 2017년에 하반기에 방영될 CJ헬로비전 전남국 '스포츠 허브도시를 열다'에 출연한다. 국내 전지훈련의 인프라와 환경을 조명하고 부산의 전지훈련 스케치 이모저모 선수 인터뷰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부산아이파크의 1차 순천 전지훈련은 6~26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이후 설날 연휴 동안 짧은 휴식기를 가지고 숨을 고른 뒤 바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