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마스타우와 도끼가 세게 뭉친다.
마스타우는 최근 도끼와 의기투합해 1월 중 싱글앨범을 발표하기로 합의하고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마스타우가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으며 도끼가 작사 및 앨범의 전체적 작업에 참여하는 형식이다.
관계자는 "두 래퍼가 작정했다"고 전했다. 수위나 등급 등을 의식하지 않고, 이제껏 하고 싶었던 정통 힙합을 들려주겠다는 의지다. '내뱉고 싶은 대로 내뱉는' 음악으로 마니아와 팬들의 귀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19금 판정도 환영하겠다는 의미다.
마스타우와 도끼는 앨범 막바지 준비에 전념하고 있으며 내주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아이콘의 바비와 뭉쳐 싱글 '이리와봐'를 발표한 바 있다.
마스타우는 2003년 정규 1집 '마스타 피스'로 데뷔했다. 힙합계의 실력자로 이름을 날린 그는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며 이하이의 '1,2,3,4', 하이수현 '나는 달라' 등에 참여했다. 지난 2014년에는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에픽하이 타블로와 함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립 레이블을 설립한 그는 그해 10월 첫 싱글 '야마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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