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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김지원-송혜교, 송중기-진구 소개팅 사진에 분노 "총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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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태양의 후예' 김지원과 송혜교의 질투심이 폭발했다.

24일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 10회에서는 서대영(진구)과 유시진(송중기)이 소포를 받고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에서 소포가 왔고, 강모연(송혜교 분)이 무전을 통해 서대영에게 "신지영이라는 사람에게 소포가 왔다"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를 들은 서대영과 유시진은 급하게 달려왔다. 그러나 윤명주(김지원)가 먼저 소포를 개봉했고, 안에서 유시진과 서대영이 소개팅을 하는 사진이 담겨 있었다.

분노한 강모연은 "총 가져와"를 외쳤고, 윤명주는 "우리 사이의 걸림돌이 아버지인 줄 알았더니 이거였냐"며 두 사람을 향해 분노를 터트렸다.

이후 윤명주와 강모연은 서대영과 유시진에게 불같이 화를 내며 이를 추궁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로, 9회만에 시청률 30%고지를 넘기며 이른바 '태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