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완 대한태권도협회 상임고문 겸 이사(76)가 제27대 대한태권도협회장으로 뽑혔다.
대한태권도협회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이승완 고문을 제27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신임 회장은 지도관 중앙본부 관장을 맡고, 국기원 원장 등을 지낸 태권도인이다. 태권도인이 대한태권도협회장 자리에 오른 것은 강덕원 출신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김용채(1967~1971년) 회장 이후 45년 만이다.
대한태권도협회장 임기는 4년이다.
하지만 다음 달까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을 끝내기로 한 터라 태권도도 대한태권도협회와 전국생활체육태권도연합회 간 단체 통합 후 새로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