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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오리올 파이' 세리머니 못한다, 존스 폐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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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루키 김현수(28)가 아쉽게 됐다. 김현수가 경기 MVP에 뽑힌 후 얼굴이 파이로 뒤범벅되는 광경을 볼 수 없게 됐다.

볼티모어 구단의 통과 의례 처럼 여겨졌던 '파이 셀리브레이션'을 2016시즌부터는 볼 수 없게 됐다.

지난해까지 볼티모어 구단에선 리더인 중견수 애덤 존스가 홈 경기 MVP의 얼굴에 파이를 던지는 축하 세리머니를 자주 했다. 대개 수훈 선수가 TV 인터뷰를 하고 있을때 존스가 다가가 파이로 얼굴을 문질렀다.

그런데 29일(한국시각) 그 세리머니를 더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

애덤 존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전상의 이유로 파이를 더이상 얼굴에 던지지 않겠다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존스의 그런 장난스런 세리머니를 모든 선수가 좋아했던 건 아니었다. 축하의 정도가 지나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일부에선 덜 위험한 축하 세리머니가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