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블루홀에서 개발한 온라인 MMORPG '테라'가 서비스 이관 이후 지속적으로 이용자가 증가해 신규 서버 '발더의 지혜'를 증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월 26일 넥슨에서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 '테라'는 오픈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서비스 이관 이전 대비 일 평균 순 이용자가 115%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30위권 대에 머물던 PC방 순위 역시 지난 설 연휴 기간 8위까지 급상승(게임트릭스 8일 기준, 점유율 2.11%)하며 역주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테라'의 서비스 이관 후 3개 서버 모두 혼잡 상태가 이어져 오픈 이틀 만인 지난 1월 28일 신규 서버 '프레이아의 수호'를 증설한 바 있으며, 설 연휴 기간 지속적인 이용자 증가로 5번째 서버 '발더의 지혜'를 새롭게 오픈했다.
넥슨 김용대 사업본부장은 "지난 1월 26일 '테라'의 서비스 이관 오픈과 함께 신규 서버 및 공중 탑승물, 신규 직업 추가 등의 대규모의 업데이트와 파격 혜택을 제공하는 PC방 프로모션 등으로 전반적인 지표가 상승했다"라며 "지난 5년간 축적된 '테라'의 높은 게임성과 유저들과 소통하는 강화된 운영으로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신규 서버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발더의 지혜' 접속 유저 전원에게 '삼색 호신부', '만능 전투 비약', '여행자의 책' 등의 아이템을 지급하고, 30, 60레벨 달성 시 영구제 탈 것 '스킬교본'과 '흰색 깃털 티아라'를 선물한다. 또 17일까지 신규 서버 최초 접속 시 '클래식 메이드복'과 '스킬 교본'을, 최고레벨을 달성하는 유저에게는 종족 별로 '로나 엘린의 특별한 의복상자'를 증정한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