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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보는 스포츠의 재미, 프로토 13회차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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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보는 스포츠의 재미, 프로토에서 즐기세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국내외의 프로스포츠를 총 망라한 고정배당률게임 '프로토(Proto)' 13회차를 발행한다. 이번 회차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국내 남녀프로농구 34경기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경기, 독일 분데스리가 15경기 등 국내외 프로스포츠 160경기가 스포츠팬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KBL의 경우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기 때문에 시즌 막판 변수에 민감한 시기이며, WKBL 또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중위권팀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회차 프로토 게임의 자세한 일정을 살펴보고, 토토팬들이 주목할만한 경기들을 알아본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 모두 결정된 KBL, 막판 고춧가루 부대에 주의할 것

KBL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6개팀이 모두 확정됐다. 단, 아직 최종 순위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고춧가루 부대를 주의해야 할 시기다. 먼저 4위를 지키고 있는 KGC는 이번 회차 1, 2, 3번 경기에서 LG를 상대한다. 3위 오리온과 2.5경기 차이를 두고 있는 KGC는 큰 이변이 없다면 5위 삼성과 플레이오프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5위 삼성과는 0.5게임 차이로 남은 경기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5전 3선승제로 열리는 6강 플레이오프의 경우 먼저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팀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4위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KGC다. 게다가 KGC는 올 시즌 안방 성적이 가장 좋은 팀 중 하나다. 따라서 남은 경기에서는 체력 안배보다 4위 지키기에 힘쓸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경기다.

1위 KCC는 13일 오후 2시 6위로 막차를 탄 동부를 상대한다. 5위 삼성과의 격차가 3경기로 벌어진 동부의 순위 변동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오히려 남은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팀은 2위 모비스와 3위 오리온의 추격을 받고 있는 KCC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경우 플레이오프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KCC로써는 반드시 선두를 지켜야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3승2패로 KCC가 다소 앞서는데다, 최근 분위기 역시 연승을 달리고 있는 KCC의 우세. 동기부여 측면까지 따지면 KCC의 우세에 무게의 추가 기울 수 있는 한판이다.

같은 날 오후 3시5분에는 오리온과 모비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26번 경기는 승패를 맞히는 일반 경기이며, 25번은 핸디캡, 26번은 언더/오버로 시행된다. 2위자리를 차지하면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동안 꿀같은 휴식을 보낼 수 있지만, 3위는 6위와 경기를 벌어야 한다. 양팀의 경기차이가 0.5게임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모두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분위기는 양팀이 모두 비슷하지만 상대전적에서는 지난 3경기에서 모비스가 모두 승리를 거뒀다. 모든 전력을 쏟아 부어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핸디캡과 언더/오버에서는 특히 주의가 요망되는 게임이다.

▶물고 물리는 WKBL, 핸디캡 및 언더/오버 게임에 주의할 것

유례없는 순위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WKBL 역시 농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리그다. 그 중 가장 치열할 것으로 손꼽히는 경기는 3위 삼성생명과 4위 신한은행이 맞붙는 7, 8, 9번 경기다. 삼성생명에게 2경기 차이로 뒤져있는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다만 최근 신한은행은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며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올 시즌 초반 3번의 맞대결에서는 신한은행이 모두 승리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삼성생명이 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1월 10일 벌어진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77대49로 삼성생명이 대승을 거뒀다. 객관적으로 삼성생명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양팀이 모두 절실한 상황인 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높은 경기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이번 주중에 펼쳐지는 프로토 게임에서는 플레이오프를 앞둔 국내 남녀 프로농구를 대상으로 하는 경기가 토토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각 팀의 상황에 따라 경기력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시기인 만큼 어느 때 보다 꼼꼼한 전력분석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