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다음 달 1일까지 신제품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시제품을 직접 제작하는 <톡톡(Talk Talk) 주부연구원>을 모집한다. <톡톡 주부연구원>은 소비자의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기획하는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된 주제에 맞춰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일종의 '주부를 위한 제품 개발 공모전'인 셈이다.
요리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먹거리에 대해 소신이 있거나, 신제품이나 새로운 요리는 꼭 시도해 보는 만 25~49세의 서울 및 수도권 거주 주부를 대상으로 한다. 앞서가는 감각으로 요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고 모임을 주도할 수 있는 주부면 더 좋다. CJ제일제당 패밀리클럽 홈페이지(www.cjfamily.com)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1차 서류전형과 2차 전화 인터뷰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 발표는 3월 10일 금요일 패밀리클럽 게시판에 공지되고 개별 이메일이 발송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CJ제일제당 소비자 패널 담당자(jm.um@cj.net, 031-8099-1220)로 문의하면 된다.
<톡톡 주부연구원>에 지원하려면 신제품 아이디어 제안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제품 아이디어 제안서에는 '나에게 꼭 필요한 제품, 이런 제품이 있다면 꼭 사고 싶다, 먹고 싶다'라는 제품이나 '간편하고 편리한 건강 지향적인 제품' 등 신제품에 대한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으면 된다. 자기소개서는 본인의 개성이 살아나도록 자신을 잘 표현하면 좋다.
<톡톡 주부연구원>으로 선발되면 맛집 탐방이나 시판 제품에 대한 조사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3월 첫 모임을 시작으로 7월까지 월 1~2회 서울시 중구 쌍림동에 위치한 CJ제일제당센터에서 모임을 진행하며, 매 모임당 1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활동 후 평가를 통해 우수한 활동을 한 연구원에게는 상금이 지급된다.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연구기획팀 이호준 부장은 "<톡톡 주부연구원>은 직접 제품을 개발하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모여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신제품을 개발하는 '주부들의 공모전'"이라며, "올해 활동을 통해 어떤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나올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010년 <톡톡 주부연구원> 1기를 선발한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지원자를 선발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를 신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톡톡 주부연구원> 활동을 통해 출시된 대표적인 제품으로 '비비고 곤드레나물밥'이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