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주인공 덕선, 아니 수연이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걸스데이 혜리가 V앱으로 팬들을 만나 극중 이상형을 밝혔다.
혜리는 23일 생방송 V앱에서 극중 캐릭터만 봤을 때 이상형이 누구냐는 팬의 질문에 고심하다가 "다 너무 멋있고 좋아하는 부분이 하나씩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선우의 다정하고 따뜻한 부분, 정환의 츤데레, 택이의 저돌적인 모습, 동룡의 댄스와 재치를 합한 분이 제 이상형"이라며 극중 배우들의 매력을 하나씩 꼽았다.
'응팔' 멤버들간의 끈끈한 관계도 다시 한번 드러냈다. 혜리는 "배우들끼리 단체 채팅방이 있다"며 "하루를 거의 채팅방으로 보낼 수 있을 정도로 활기가 넘친다"고 전했다.
촬영장 비하인드에 대한 질문이 연신 들어오자 "케이크를 한 입에 넣는 신이 너무 힘들었다"며 "두번 먹을 자신이 없어서 한번에 잘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택이에게 욕을 가르쳐주는 신에서 NG가 많이 났다"며 "전 어색했는데 보는 분들이 자연스럽다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응팔' 촬영 종료 후 배우들·제작진이 함께 갈 포상휴가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일정 조율중인데 최대한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말 가고 싶다"고 바램을 드러냈다.
한편 혜리는 '응팔'에서 언니에게 눌리고 동생에게 치이는 설움 많은 둘째 딸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대기중인 광고가 30편에 이를 정도로 주가가 치솟았고, 차세대 CF퀸으로 부상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