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원순 시장이 중국 예능에 직접 출연해 '미션맨'으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시나연예는 23일 오전 공식 홈피 메인 상단에 박원순 시장이 출연한 중국 예능 '이치추파' 동영상을 소개했다.
'이치추파'는 호북위성TV와 CJ E&M 차이나가 공동제작하는 버라이어티 예능. 2PM 멤버 찬성이 고정 출연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전 세계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콘셉트인만큼, 중국 현지에 한정되지 않고 해외에서 주로 촬영을 진행한다.
박원순 시장이 출연한 한국편 최종회는 지난 20일 전파를 탔다. 영상 속 박 시장은 시장실을 찾은 찬성과 중국 연예인들에게 미션을 전달하는 키맨 역할로 등장했다.
출연자들은 자신들이 찾은 6개 보물의 뜻을 알기 위해 시장실을 찾았고, "니 하오" 인사로 반갑게 맞이한 박원순 시장은 힌트를 제시하는 것. 멤버들 각자의 지도가 모여 거대한 지도가 되고, 그 중 구멍난 곳을 찾아가라는 팁을 준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9월 전파를 탄 후베이TV '루궈아이'(如果愛, 사랑한다면)에도 출연해 판스치, 장멍 커플의 서울 데이트를 도왔다. '루궈아이'는 이광수, 슝다이린(웅대림), 중리티(종려시) 등이 출연해 관심을 받은 리얼 연예 버라이어티다.
박 시장의 해외 예능 출연에 대해 시청 관계자는 "서울 알리기에 늘 적극적인 마음을 갖고 계시다"며 "중국 예능 외에도 태국, 말레이시아 방송에서도 섭외가 들어와 촬영을 끝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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