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2015년 종합편성채널 최고의 화제성 프로그램은 '냉장고를 부탁해'였다.
화제성 조사 전문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www.gooddata.co.kr)은 23일 2015년 종합편성의 비드라마 프로그램과 출연자의 화제성 점수를 집계하여 각 방송국의 화제성을 이끈 대상과 작품상을 선정해 발표했다.
JTBC 대상은 '최현석', 작품상 '냉장고를 부탁해'로 선정되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프로그램 메인MC가 아닌 출연자가 화제성을 이끈 것이 특징이다. 월요일 화제성 1위를 지켜온 '냉장고를 부탁해'가 작품상을 차지한 가운데, 인기 셰프 최현석이 대상을 차지했다. 경쟁자로는 '냉장고를 부탁해', '크라임씬', '나홀로연애중', '슈가맨', '썰전',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등 무려 6편 이상에서 활약한 EXID 하니가 근소한 차이로 대상을 놓쳤다.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의 장위안도 대상 후보로 오르는 활약을 해왔다.
TV조선 대상은 최윤이-김원준 커플, 작품상은 '엄마가 뭐길래'로 선정되었다. 2015년 다양한 신작을 내세운 TV조선의 대상은 꾸준한 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가까워진 '남남북녀'의 최윤이-김원준 커플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작품상으로는 11월부터 방영되기 시작했으나 주 평균 화제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엄마가 뭐길래'이 선정되었다.
채널A 대상은 박미선, 작품상은 '아내가 뿔났다'로 나타났다. 박미선과 '아내가 뿔났다'는 채널A와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되어 선정된 것이다. 작품상 후보로는 '잘살아보세', '풍문으로 들었쇼'가, 대상 후보로는 최수종, 이봉원이 올랐다.
MBN은 작품상으로 '엄지의 제왕'이 후보작 '천기누설', '알토란'을 제치고 차지했다.
한편 굿데이터는 2015년 2월~12월15일까지 1년간 출연자의 출연 프로그램에서 출연자 개인에게 발생한 화제성 점수를 총합한 순위로 대상을 2015년 6회 이상 방송된 프로그램 중 편당 평균 화제성 점수 순위로 작품상을 선정했다. 따라서 본 결과는 시청률과는 상관 없이 네티즌의 의견을 집계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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