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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안영학, 내년에도 그라운드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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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활약했던 북한 대표팀 미드필더 안영학(37)이 내년에도 그라운드를 누빈다.

일본 J2(2부리그) 요코하마FC는 22일 안영학과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안영학은 재계약 발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년에도 요코하마FC의 일원으로 뛰게 된 만큼, 팀 승리를 위해 혼을 담겠다"며 활약을 다짐했다.

일본 태생으로 릿쇼대를 졸업한 2002년 니가타에서 프로 데뷔한 안역학은 나고야를 거쳐 2006년 부산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2008년에는 수원에 입단해 그해 리그 우승에 공헌했으며, 성실한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오미야와 가시와를 거쳐 지난해부터 요코하마FC에서 뛰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