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보이즈 멤버에 피소' 김창렬, 심경 고백 "이미지만 보고 판단 말길"
그룹 DJ DOC의 김창렬이 소속 가수였던 원더보이즈의 전 멤버 김모(21)씨로부터 폭행 및 월급 갈취 혐의로 피소된 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창렬은 1일 오후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이미지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저도 어릴 적에 했던 행동들 많이 후회합니다. 그래서 많이 바뀌려고 노력했고 결혼 후에는 많이 바뀌었습니다. 생각이 성숙해지기까지 참 오래걸렸네요. 근데 이번일은 저도 참 황당하네요. 제가 누굴 때릴 만큼이 용기가 지금은 없습니다. 더구나 남의 돈을 탐할 만큼 양아치는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창렬은 "원더보이즈를 만드는데 수억이 들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을 들여 완성을 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에 저에게 내용증명 한 장이 날아왔더군요. 우람이를 제외한 세 명이 계약을 해지한다는. 그래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다만 계약 기간이 있으니 책임져야 할 부분은 책임지고 나가라…. 그런데 이렇게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로 돌아오네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창렬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저도 해보려고요. 욕은 확실히 결과가 나왔을때 그때 해주세요. 저도 이유없이 욕 먹는게 이제는 좀 싫네요"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
으로 알려졌다.
앞서 원더보이즈 전 멤버 김모씨는 김창렬이 원더보이즈 멤버들을 폭행하고 월급을 가로챘다며 1일 광진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김창렬 측은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고소인에 대해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과 무고죄로 맞고소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