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신도회 임원들 "한상균 위원장 나가달라" 요구
조계사 신도회 임원들이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 조계사를 나가 줄 것을 요구했다.
박준 신도회 부회장은 "한 위원장이 조계사에 머물고 있어 신도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신도회장이 직접 한 위원장을 찾아가 조속히 조계사에서 나가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계사 신도회는 내일 임원 총회를 열어 한 위원장의 조계사 은신에 대한 입장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위원장은 조계종 화쟁위원회를 통해 다음 달 5일 '2차 민중 총궐기' 집회 진행을 위해 협의하자고 제안했지만, 경찰은 이날 오전 공문을 보내 공식적으로 대화 거부 의사를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