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이경규와 이휘재가 '도시탈출 외인구단'을 통해 MC 호흡을 맞춘다.
오는 12월 5일 오후 9시 40분 첫방송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MBN '도시탈출 외인구단'은 일상에 지친 중년 남성 6명이 도시를 탈출해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힐링 로드 버라이어티 콘셉트다.
이경규와 이휘재는 '도시탈출 외인구단'을 통해 최강 투톱 MC를 이루게 됐다. 오랜 인연을 이어온 이경규와 이휘재이지만, 리얼 버라이어티에서는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이들이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앞서 이경규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이경규가 간다'를 통해 일반인들과 호흡했고,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으로 여러 예능인들을 이끌었으며 SBS '일밤-아빠를 부탁해'로 가족예능에 도전했다.
일반인-예능인-가족까지,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섭렵한 것. 예능계에서 독보적인 존재지만, 게스트 및 출연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며 어우러지는 특유의 예능감이 여전하다는 평가다. 그야말로 리얼 예능에 최적화된 MC인 셈이다.
이휘재 역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리얼 예능 버라이어티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인생극장'을 통해 단숨에 큰 인기를 얻은 이휘재는 KBS2 '스펀지' '상상플러스' 등 장수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했지만, 리얼 예능에서 진정한 모습을 보여줄 기회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는 대중 앞에 진짜 민낯을 드러내는 것에는 서툴렀기 때문인데, 이휘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비로소 리얼 버라이어티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리얼'이라는 단어의 핵심인 '진정성'을 '슈퍼맨'을 통해 보여줄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도시탈출 외인구단'의 제작진은 "'힐링캠프'에서 이경규와 이휘재의 모습을 본 후 그 둘의 호흡을 머릿속에 그려왔다. 그리고 이번 '도시탈출 외인구단'을 통해 비로소 이경규-이휘재의 투샷을 담아낼 수 있었는데, 역시 기대했던 웃음이 만들어져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이경규와 이휘재가 '도시탈출 외인구단'의 중심을 잡았다면, 김태원과 김광규, 장동민, 윤민수 등이 만들어낸 조화 역시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엿다.
이처럼 다른 특색을 갖고 있는 리얼 버라이어티계의 양대산맥이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도시탈출 외인구단'은 도시를 벗어나 먹고 놀고 즐기며 힐링을 찾는 여섯 남자의 좌충우돌 로드 버라이어티를 담는다. 일에 지치고 육아에 지친 중년 남성들이 모여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특히 견원지간인 이경규와 이휘재, '국민할매' 김태원과 떠오르는 국민할배 김광규, 동갑내기 막내 장동민과 윤민수가 어떤 합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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